반려동물 등록 말소 방법 – 장례 후 꼭 해야 할 행정 절차
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인사를 마친 후,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“이제 뭘 해야 하지?”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. 그중에서도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'반려동물 등록 말소'입니다. 장례 절차를 마쳤다고 행정 절차까지 끝난 건 아닙니다. 등록 말소를 하지 않으면 매년 동물 등록 의무 점검 대상에 포함될 수 있고, 지자체에서 연락이 올 수도 있어요. 오늘은 반려동물 사망 후 등록 말소 방법을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반려동물 등록 말소는 왜 해야 하나요?
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부터 반려견을 대상으로 의무화된 제도입니다.
주인이 바뀌거나, 이사를 가거나, 사망한 경우에도 정보를 반드시 갱신해야 합니다.
✅ 등록 말소를 하지 않으면?
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음 지자체에서 매년 점검 대상자로 분류 이사한 주소지와 연동돼 불필요한 안내문 발송 가능
👉 즉, 장례 후 말소는 의무 절차입니다.
2. 말소 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?
정해진 기한은 ‘사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’입니다.
단,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늦어도 3개월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지연 시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3. 말소 신청 방법은?
말소 신청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
✅ 온라인 신청 (가장 간편) 정부24(www.gov.kr) 접속 “동물등록 말소 신청” 검색 공동인증서(구 공인인증서) 또는 간편인증 로그인 본인 확인 후 말소 신청서 작성 → 제출 말소 사유: '사망' 선택 증빙서류(장례 영수증 또는 동물병원 진단서 등) 첨부
📌 신청 후에는 보통 3~5일 내 처리 완료 문자가 발송됩니다.
✅ 오프라인 신청 관할 시·군·구청의 동물보호 담당 부서 방문 본인 신분증 + 말소 신청서 + 증빙서류 지참 현장 접수 및 말소 처리 진행 대부분의 시청 민원실에 비치된 ‘동물 등록 변경/말소 신청서’를 이용하면 됩니다.
4. 증빙서류는 어떤 걸 내야 할까?
보통 다음 중 1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.
반려동물 장례 업체 영수증 (날짜, 동물명 등 기재된 것) 수의사 진단서 (사망 확인용) 사진이나 메모 포함된 간단한 자필 진술서 (지자체별로 가능 여부 확인 필요)
※ 온라인 신청 시, 스캔 또는 사진파일 업로드
5. 등록 말소 후 꼭 확인해야 할 것
✅ 말소 처리 완료 문자나 이메일 수신 여부 확인
✅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등록현황 확인 가능
✅ RFID 칩이나 등록번호는 자동으로 폐기 처리됨